벌써 프로젝트가 시작한 지 2개월이 지났고, 이번 스프린트의 절반이 지났습니다!
지난 2개월과 관련해 딥톡을 하고, 팀의 방향을 계속 설정해보려고 합니다.
요즘 근황은?
회사로부터 리드 자리를 제안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직 부족한 점도 많고, 배울 점도 많은 거 같아서 거절하고 열심히 PO 관련 책을 읽고 있습니다.
회의 도중에 방향과 얼라인 되지 않는 말을 쳐내는 연습을 하는데, ENFJ 성향이라 여전히 가슴이 아픕니다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실리콘 밸리의 팀장들'과 '거절당하기 연습'이란 책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에서 하고 싶었던 일을 하고 있는가?
프로젝트에서 하고 싶은 일이 (1)방향을 제시해 팀원을 얼라인 시키고, (2)팀원 각자가 자율적으로 높은 퍼포먼스를 내게 만드는 PO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시는 것처럼, 세부적인 기획 업무는 참여를 하지 않고 있고, 대신 다른 분들과 이렇게 딥톡을 하면서 방향을 맞추고 있는 것처럼, 원래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프로젝트에서 얻고 싶은 것을 얻고 있는가?
위와 동일합니다. 하고 싶었던 일이자 얻고 싶은 것 모두, 'PO로서의 역할'입니다.
무엇보다 팀원 모두가 각자의 의견을 잘 말씀해주시고, 제가 회의를 진행할 때마다 미흡한 부분에 대해 좋은 제안을 해주셔서, 제가 원했던 모든 것을 얻고 있습니다.
우리 팀이 처음에 정한 핵심 가치가 잘 실현되고 있을까?
(동기화) 우리 팀의 핵심 가치 : "지금까지 자신이 안해본 일을 도전하고, 스스로 만족하는 수준까지 성장한다."
매니징을 해본 적이 적으므로, '내가 안해본 일에 도전 중이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제가 아닌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저희가 처음에 정한 핵심 가치에서 '안해본 일'과 '성장', 이 2가지가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성장'을 위해 '회고 시스템'을 저번에 도입했고, 태스크 분배도 처음 딥톡을 기반으로 각자가 '안해본 일'을 해보도록 분배했습니다.
다만, 태스크의 분배가 정말 핵심 가치에 부합했는지 확신이 들지 않네요 
어떠한 부분이 발전되면 프로젝트가 더 성공적이게 될까?
요즘 들어, "저도 기획 업무에 많이 뛰어들어야 하지 않을까?"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팀의 일이 시작될 때, 기획 부분을 최대한 터치하지 않고, 팀의 방향 설정에 집중하자고 생각했습니다,
요즘 들어, 기획 업무에 적극저으로 뛰어들지 않아서 오히려 팀원 개개인에게 업무를 과중시키고, 동시에 제가 하는 일은 별로 없는 건 아닌지 걱정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한 편으로, 오히려 기획에 같이 참여했다가 태스크 분배가 애매해져서, 각자가 '성장'을 못하지는 않을지 걱정이 들기도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