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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털 떠난 고양이에게 쓰는 편지

작가
클로드 앙스가리
분야
반려동물
상태
📚 교환 가능
출판사
책공장더불어
책 소개
떠난 고양이를 글을 통해 삶으로 불러오다
이 책은 헤아릴 수 없는 애정을 준 한 작은 고양이에게 쓰는 편지 글로 죽음으로 인한 상실과 부재의 고통을 아름다운 글로 극복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 책은 떠난 고양이를 글을 통해서 삶으로 불러 오는 내용이며 인간과 고양이가 나눈 8년 동안의 사랑과 연대의 아름다운 증언이다. 8년 간 함께 살았던 사랑하는 고양이 깃털을 떠나보내고 2년이 지나서야 저자는 펜을 들 수 있었다. 그리고 8년간의 사랑을 아름다운 글로 불러낸다. 저자에게는 사랑했던 기억만이 삶의 구원이 되었다.
운명처럼 길에서 만나 가족이 되고, 소유가 아닌 평등한 존재로 가족의 관계를 맺어 찬란한 순간들을 함께 하고, 고양이라는 동물에 대한 따스한 통찰과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아름답게 그려진다. 하지만 생각보다 빨리 찾아온 이별에 슬퍼하고, 안락사 앞에서 고뇌하지만 가장 사랑했기에 결정할 수 있었다. 단두대의 칼날처럼 갑작스럽게 닥친 이별 앞에서 동물의 죽음, 영혼에 대해서 사유하면서 잠식되던 슬픔, 고통과 마주한다. 마침내 떠난 고양이에게 사랑과 존중을 표하며 사랑했던 관계는 영원히 함께 사는 것임을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