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고잉 관계자는 “공유 전동킥보드 플랫폼은 기기를 늘리면 늘릴수록 규모의 경제가 나오는 비즈니스”라며 “어떤 고객이 목적지인 자택 근처에 킥보드를 갖다놓는다고 해서 그곳이 꼭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일 수는 없다. 때문에 일단 많은 기기를 보급해서 사람들 눈에 띄게 만들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기 하나의 회전율이 하루 최소 3~4회 이상은 나와야 우리의 이윤이 남는다”며 “때문에 일단 많은 기기를 보급, 사람들 눈에 많이 띄게 하여 앱 다운로드와 이용률을 동시에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일레클 관계자는 “자전거 공유 서비스의 운영 유휴시간을 줄이는 용도로 배달 멤버십을 활용할 수 있다”며 “기존 일상생활 이동용으로 사용하는 자전거 이용에 공백이 생기는 부분을 배달로 채워서 전체적인 자전거 이용률을 활성화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킥고잉은 테스트 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배달 요금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다. 음식 배달뿐만 아닌 라스트마일 물류 수단으로 모빌리티 활용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