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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을 위한 오퍼월 인사이트] iOS 14.5 업데이트, 오퍼월 광고가 대안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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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 일자
2021/05/31
임팩트
높음 🚀 🚀 🚀
출처
📰 기사
분야
💸 경영 & 투자
🎉 마케팅
생각
유저는 자신의 의도와 상관 없이 쏟아지는 광고 때문에 피로감을 느낀다. 리타켓팅 광고 등에 의해 유저는 인터넷의 모든 공간에서 광고에 노출된다. 신문 싸이트만 들어가도 사방에 광고가 도배되있고... 오퍼월 광고는 유저의 의지를 동반한다. 유저는 보상을 받기 위해, 광고를 보길 희망한다.
iOS 14.5 업데이트가 시행된 후 플러리(FLURRY)가 분석한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아이폰 사용자의 13%만이 앱의 정보 추적을 허용했습니다. 미국 아이폰 사용자의 허용 비율은 단 6%에 불과했고요. 업계의 예상치인 20%에 한참 못 미치는 수치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마케터와 광고 업계에 많은 고민과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특히 서드파티를 이용한 맞춤형 광고, 리타겟팅 광고가 어려워졌습니다. 이제 이용자가 허용하지 않는 한 이용자의 검색활동이나 앱 이용 기록 등의 지표를 추적할 수 없습니다. iOS에서 실행하는 광고 캠페인은 타기팅, 데이터 측정 및 평가 등에 대한 상세한 과정을 구축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정교한 타깃광고를 제공했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은 광고 수익 중 최대 60%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 속에서도 기존 방식을 유지할 수 있는 대안이 있습니다. 바로 오퍼월(Offerwall)의 ‘리워드 광고입니다. 오퍼월이란 다양한 보상 리스트를 보여주는 영역인데요. 쉽게 설명하면, 무료 포인트 충전소’와 유사한 개념입니다. 사용자가 앱 설치, SNS 팔로우, 상품 구매 등의 미션을 완료했을 때 포인트 적립과 같은 보상이 주어지는 방식입니다. 오퍼월의 경우, iOS 14.5 업데이트 이후에도 대다수의 이용자가 보상을 받기 위해 IDFA 수집 동의 절차를 거쳐 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애디슨 오퍼월의 데이터에 따르면, iOS 14.5 이상 디바이스 사용자 중 리워드를 얻기 위해 추적을 허용하고 액션을 완료한 비율은 80% 이상이었습니다. 전 세계 아이폰 사용자 중 13%만 앱 추적에 동의했다는 데이터와 비교하면 굉장히 높은 수치입니다. 오퍼월의 리워드 광고에 대해서는 IDFA 수집 동의에 대한 허들이 낮거나 영향이 거의 없었습니다.
이제 사람들은 광고주와 플랫폼이 자신의 개인정보를 이용하는 것에 반감을 갖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이유는 개인의 정보와 데이터를 활용하지만 이용자에게 돌아오는 이득은 없었다는 점입니다. 광고주는 원하는 타깃에게 정교하게 노출할 수 있고, 플랫폼은 광고주로부터 더 많은 이익을 얻었습니다. 이용자에게는 어떠한 이득도, 선택지도 없었죠. 그러니 팝업창을 아무리 귀엽고 예쁘게 만들어도 사용자들은 추적에 동의하지 않는 것입니다.
반면에 오퍼월의 리워드 광고는 광고주와 플랫폼뿐만 아니라 이용자에게도 이득이 되는 구조입니다. 오퍼월은 원치 않는 영역에서 광고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가 혜택을 받기 위해 자발적으로 광고에 참여하는 방식입니다. 사용자가 보상형 광고를 원하는 이유는 돈을 지불하지 않아도 시간을 들이기만 하면 특정 혜택을 얻거나 프리미엄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특성 덕분에, 사용자들은 명확한 보상과 혜택을 얻기 위해서 개인정보 수집도 기꺼이 수락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