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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 30분 게임 처방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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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 일자
2021/04/28
임팩트
높음 🚀 🚀 🚀
출처
📰 기사
분야
🎮 서비스
생각
그림, 연극, 영상 등이 심리 치료를 위해 사용되지만, 이들의 공통점이자 한계점은 전문가의 동반이다. 그림을 그려도, 전문가가 옆에 없다면 이 그림이 나의 어떤 내면을 대변하는지 알 수 없고 그냥 낙서로 남는다. 게임, 앱 치료는 기존 치료 수단의 앞선 한계를 보완한다. 환자가 집에서 게임과 앱을 자유롭게 사용해 자가 치료를 하거나, 혹은 병원에 있는 전문가가 사용자 데이터를 통해 환자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옆에 전문가가 없기 떄문에, 환자는 더 자유롭게 자신의 실제 상태를 보여줄 수 있따. 다만, 게임에 대한 국내의 사회적 인식은 좋지 않다. 기성 세대는 게임은 질병이라 생각하는데, 이 질병이 치료를 위해 사용된다고 말하면 믿을까? 디지털 치료비를 내는 건 기성 세대인, 어머니와 아버지다. 국내에 디지털 치료제가 자리 잡기 위해선, 이들의 인식을 바꾸는 게 우선이다.
가까운 미래에는 의사가 약 대신 게임이나 앱을 처방해줄지도 모릅니다. 미국에서 지금도 허가된 제품에 한해 의사가 환자에게 소프트웨어를 처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바로 '디지털 치료제' 얘기입니다.
말 그대로 치료제이기 때문에 체계화된 임상시험이나 업계 전문가 검토를 거친 논문 등 과학적 근거를 통해 치료효과를 반드시 입증 받아야만 해요.
우리나라도 작년 8월 디지털 치료기기 관련 허가, 심사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는 등 치료제 개발을 촉진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