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4000억원을 들여 글로벌 웹소설 플랫폼인 래디쉬 인수를 추진한다. 영화, 드라마, 웹툰 등에 활용할 스토리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카카오가 래디쉬 인수를 추진하며 네이버와 글로벌 IP 비즈니스 전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카카오는 래디쉬, 네이버는 왓패드를 앞세워 글로벌 웹소설 플랫폼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카카오가 래디쉬를 인수하는 핵심 이유는 IP 비즈니스다. 래디쉬의 ‘이야기 IP’를 다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기본적으로 래디쉬의 웹소설 IP를 웹툰화해 카카오 웹툰 플랫폼으로 유통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지의 웹소설 원작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같은 히트작을 내놓겠다는 계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