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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카카오, LG전자와 손잡고 '의료'에서 금맥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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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 일자
202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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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음 🚀 🚀 🚀
출처
📰 기사
분야
💸 경영 & 투자
🎮 서비스
생각
지금까지 의료 데이터는 산파적이었고, 서로 다른 병원 사이에 연동 시스템도 없었다. 병원을 옮길 때, 이전 병명을 보여주기 위해 환자가 직접 CD나 문서로 의료 데이터를 전달해야 했다. 의료 데이터의 연동을 위해, 블록체인에 주목한 시기도 있었다. 하지만, 블록체인에서 비롯된 비트 코인이 주식처럼 투자 상품으로 인식됐고, 평가 가치가 안정적이지 못하고 증감을 반복해왔다. 결국, 일반인 사이에서 비트 코인에 대한 부정적 시선이 생겼고, 이러한 시선은 블록체인까지 전염됐다. 이제, 사람들은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에 의문을 품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카카오가 뛰어든 건 신의 한 수처럼 보인다. 무엇보다, 사람 사이의 연결을 강조하는 카카오의 브랜드 이미지와도 잘 맞는다. 이걸 잘 풀어내면, 기업 가치가 큰 폭으로 상승할 것 같다.
카카오가 서울아산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내 의료데이터를 활용하는 의료 데이터 솔루션 사업을 위해 LG전자와 손잡았다.
카카오는 데이터를 첨단 기술로 분석해 비식별(익명화) 처리를 거친 뒤 의료 현장에서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규제가 완화되면 원격의료를 비롯한 다양한 헬스케어 사업으로 진출할 가능성도 고려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올해 환자 차트 전산화 데이터인 전자의무기록제도(EMR)의 상호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인증제를 운영하는 식으로 표준화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