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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 인수전에 불참한 카카오가 믿는 구석? ‘톡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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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 일자
20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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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음 🚀 🚀 🚀
출처
📰 기사
분야
💸 경영 & 투자
🎮 서비스
생각
카카오의 핵심 역량은 카카오톡 기반의 네트워크이다. 그렇기에, 이베이코리아가 지닌 네트워크에 대한 니즈가 크지는 않았을 듯? 톡스토어의 입점자에게 카카오톡은 일종의 마케팅 수단이 된다. 할인 쿠폰이나 마케팅 메시지를 특정 개인한테 바로 보낼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도도 포인트와 채널톡의 가장 큰 경쟁사는 카카오톡이 아닐까? 쿠팡, 마켓컬리 등 커머스 영역에서 강세를 보이는 경쟁사와 카카오 사이의 가장 큰 차이는 '관계'다. 서로 다른 사람들끼리 직접 연락할 수 있는 곳은 오직 카카오 뿐이며, 이는 커머스를 카카오만의 방식대로 풀어갈 수 있게 해준다.
이베이코리아가 물류 자산을 운영하기는 하지만 그 규모는 크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이베이코리아의 핵심 자산은 오픈마켓으로 다져놓은 ‘네트워크’다. 이베이코리아가 수십년동안 쌓은 판매자와 고객 풀을 인수기업은 확보할 수 있다. 업계에서 카카오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할 것이라고 점쳐진 배경에도 카카오커머스에 부족한 웹기반 오픈마켓 판매자 네트워크를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통해 확보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온라인 장터가 웹이 아닌 ‘모바일’에서 열렸다 뿐이지 이미 카카오는 오픈마켓을 운영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카카오톡은 그 자체로 톡스토어 입점 판매자들의 고객 커뮤니케이션 도구가 되기도 한다. 카카오커머스는 톡스토어 입점 판매자에게 카카오톡 채널과 연동한 스토어 친구 맺기 기능을 제공한다. 판매자가 채널 안에서 고객 획득 비용을 줄이고 커뮤니케이션 하여 충성 고객을 확보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소문내면할인, 친구전용할인에 이어 카카오커머스가 관계지향적 커머스 모델을 강화하기 위해 세 번째로 발표한 기능이 2인 공동구매 기능 ‘톡딜’이다. ... 고객 관점에서는 카카오톡 내 쇼핑 편의성을 강화하고 ‘관계 기반 커머스’ 기능을 활성화하는데 집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