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판단의 배경에는 ‘슈퍼앱 트렌드’가 있습니다. 슈퍼앱은 작년부터 올해까지 이어지는 메가 트렌드 중 하나로, 생태계를 구축한 거대한 앱이 시장을 지배한다는 것을 뜻하는데요. 즉 한 마디로 큰 놈만 살아남는다는 뜻인 거죠. ... 카카오톡은 이제 단순한 메신저 앱이 아니라, 커머스, 금융, OTT까지 다양한 영역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슈퍼앱들이 선을 넘어 영토를 확장하면서 단일 기능을 수행하는 앱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의집도 앞으로도 쭉 인테리어 분야의 지배력을 유지하려면, 보다 사용자를 더 모아야 합니다. 조금 과장해서 말하자면, 이는 곧 생존이 달린 문제이기도 합니다. 슈퍼앱에 잡아 먹히지 않으려면 스스로가 슈퍼앱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