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소개를 받아도 식당이나 카페가 오후 9시면 문을 닫다보니(현재는 오후 10시) 시간이 애매해 관계가 계속 이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성 친구를 만날 기회가 줄면서 이씨는 한 데이트앱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그는 “소개팅보다 만날 수 있는 사람의 폭도 넓고, 만남을 주선해주는 친구가 껴있지 않아 다가가거나 거절하는데 부담도 덜하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데이팅앱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고 말한다. 과거엔 성매매 등의 부작용이 부각됐지만 최근 들어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로 자리잡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