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미국 나스닥 상장을 앞둔 쿠팡이 멤버십카드, 클라우드 서비스, 공연 예매 등 신규 서비스 상표권을 무더기로 출원했다.
쿠팡은 이달 초 쿠팡 프렌즈, 쿠친(쿠팡친구의 줄임말), 쿠팡친구(Coupang Chingu), 쿠친구(CouChingu)에 대한 상표권 등록을 마쳤다. ... 이는 쿠팡이 간편결제 서비스 쿠페이의 오프라인 결제업 진출을 고려하고 있음을 짐작해볼 수 있다. 쿠팡은 쿠페이 사업부를 작년 4월 쿠팡페이로 분사시켜 핀테크 사업 확대 의지를 드러냈다.
쿠팡은 클라우드 스토어, 클라우드 샵이라는 이름의 상표권도 작년 11월부터 국·영문으로 30개 이상 출원했다. ... 아마존과 알리바바 같은 글로벌 유통업체들은 본업인 유통업에서 박리다매 전략으로 낮아진 수익성을 클라우드 사업으로 보충한다. 아마존은 전체 이익 70%가 클라우드 사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나온다.
쿠팡은 공연 티켓 예약업 진출을 염두에 두고 쿠렌즈, 쿠프렌즈, 쿠친구, 쿠렌즈(Couriends)라는 이름의 상표권도 이달 등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