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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당근마켓 대표 "하반기 당근페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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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 일자
20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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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 🚀
출처
📰 기사
분야
🎮 서비스
생각
당근마켓은 카카오와 비슷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 같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내 '선물하기' 등과 같이, 커뮤니티 기반 커머스에 집중하고 있다. 지역생활 커뮤니티를 추구하는 당근마켓이 '당근페이'나 '선물하기' 기능을 추가하면, 결과적으로 당근마켓도 커뮤니티 기반 커머스가 되지 않을까? 하지만 커뮤니티 기반 커머스를 향하는 카카오와 당근마켓이 서로의 파이를 먹으려고 하지는 않을 듯? 카카오는 지인 네트워크, 당근마켓은 지역 네트워크에 기반을 둔다. 당근마켓을 통해 친구에게 선물을 보낼 수 없고, 카카오를 통해 지역 주민에게 선물을 보낼 수도 없다. 오히려 각자의 서비스 개성이 뚜렷하다.
Q. 당근마켓이 빠르게 성장한 배경은 무엇인가.
A ‘중고거래’ 자체가 아니라 ‘동네 기반 서비스’에 더욱 집중한 결과라고 본다. 당근마켓은 애초부터 가까운 동네 이웃들과의 연결, 또 지역사회와 주민 간 활발한 소통에 도움을 주는 ‘지역생활 커뮤니티’를 지향해왔다. 상품을 사고파는 것을 넘어 동네 친구를 사귀고 지역 소상공인을 소개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Q. 앱 내 서비스를 꾸준히 늘려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A. 당근마켓은 동네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기반 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결제 플랫폼인 당근페이(가칭) 서비스 도입을 목표로 자회사 설립에 나섰다. 고마움을 전하기 위한 ‘선물하기’ 기능 등 이웃 간 연결을 돕기 위한 편의 기능들을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