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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2023/10/30 → 2023/11/13
분류
경영
한 줄 요약
- 제품 담당자는 불안감 속에서도 팀이 나아가게 만들도록 미래를 그려줘야 한다. - ”기능“을 만드는 게 아닌 “문제”를 푸는 것에 집중해여 한다. 문제 해결이 목적이며, 기능 구현은 수단일 뿐이다. - 좋은 제품 관리자는 “좋은 서비스”를 만드는 데 그치지만, 위대한 제품 관리자는 “좋은 서비스”와 “좋은 비즈니스”를 함께 만든다.
저자 및 출판사
마티케이건
평가
⭐️⭐️
10.30 월 ( 0% ~ 19% )
우리에게 주어진 리소스는 한정적이다. 그렇다면 BM과 서비스, 둘 중 무엇이 더 우선순위가 높은가? 서비스가 없다면, BM은 의미가 없다. 반대로 BM이 없다면, 서비스는 지속 불가능하다. 흡사 “닭과 달걀 중 무엇이 먼저인가?”와 같은 질문이다.
과거에는 서비스의 가치를 먼저 검증한 후에 BM을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가치가 검증되지 않은 서비스의 BM을 생각하는 건, 결정된 게 없는 상태로 생각만하는 의미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했다. 적은 유저 수와 미완성된 서비스 밖에 없는 상태에서 구상한 BM을 당장 실현하지도 못하는데 이게 의미가 있는가?
하지만, 창업을 하고 생각이 다소 흔들렸다. 과거에는 BM을 실현하기까지 투자를 받아 버틸 수 있지만, 이제 그렇지 못하다면? 생존할 자금이 없는 상황이라면, 돈 벌 궁리를 할 수 밖에 없다. 가치를 쫓기 위해선, 이를 가능케 하는 제반 환경에 놓여있어야 한다.
결국, 현재 상황에 의해 유동적으로 조율해야 한다. BM이 선행되야 하는 상황도 있고, 서비스가 선행되야 하는 상황도 있다. 편식하지 않고, 모두를 포괄하는 사람이 되야 한다.
10.31 화 ( 19% ~ 26% )
프로덕트 매니저는 결정을 내리는 사람이며, 이들이 어떠한 결정을 내리는지에 따라 미래가 뒤바뀐다. 가령, 잘못된 결정을 내리면 제품은 성공하지 못하며, 팀은 리소스를 의미 없이 낭비한다.
잘못된 선택으로 파생되는 결과는 엄청나기에 프로덕트 매니저는 자신의 선택에 대한 책임을 언제나 느껴야 한다. 그래야, 선택이 과연 옳은지를 끝없이 챌린징하고, 옳은 결정에 다가갈 수 있다. “제품의 성공에 대해 책임지는 사람”이란 표현이 오늘따라 와닿는다.
11.01 수 ( 26% ~ 40% )
”기능“을 만드는 게 아닌 “문제”를 푸는 것에 집중해여 한다. 제품 팀의 업무는 문제 해결을 위한 것이지, 기능 구현을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다. 기능 구현도 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에 속할 뿐이다. ”기능”이 아닌, ”문제”를 시작으로 팀의 전략과 액션을 판단해야 한다.
11.02 목 ( 40% ~ 43% )
제품 팀이 자율성을 가지고 행동하기 위해선 (1) 제품 비전과 (2) 제품 전략이 확실해야 한다. 제품 비전은 제품이 궁극적으로 도달하고자 한 미래를 나타내며, 제품 전략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을 뜻한다.
제품 비전과 제품 전략의 목적은 서로 다르다. 제품 비전은 팀이 궁극적으로 나아가야 하는 방향을 제시하며, 제품 전략은 이 방향에 도달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즉, 제품 비전은 Why를, 제품 전략은 How를 제시한다. 이 둘의 적절한 조화를 이루어야 제품 팀은 목표점을 인식하고, 빠른 속도로 나아갈 수 있다.
11.06 월 (43% ~ 65%)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할지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때, 일부 문제는 딜레마적 요소가 있어 무엇이 옳은지 결정을 내리기 어렵게 만든다. 가령, 양면 시장에서 어떤 세그먼트를 더 높은 우선 순위로 집중해야 하는지와 같은 문제가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모든 게 모호해지고 방향을 잃는다. 이때, 제품 원칙은 좋은 도구가 된다. 원칙은 기준으로 작동해 두렵고 확실하지 않은 상황 속에서 결정을 내리게 도와준다.
다만, 원칙에 의결한 결정이 항상 맞다고 단언할 수 없다. 애초에 팀이 정한 원칙 자체가 잘못됐다면, 결정은 틀릴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원칙을 정할 때,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믿을 수 있는 것, 설령 틀렸더라도 후회하지 않는 것, 그것이 원칙이 되야 한다
서비스를 만드는 일은 불안감을 필수적으로 동반한다. 치열한 노력 끝에 서비스를 완성해도 시장으로부터 외면 받고, 결국 그 동안의 노력이 의미 없게 돌아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제품 담당자는 불안감 속에서도 팀이 나아가게 만들도록 미래를 그려줘야 한다. 미래를 향한 기대감과 설렘이 불안감을 이기게 만들어 줘야만 한다.
11.07 화 (61% ~ 69%)
제품 팀에게 알려줘야 하는 건, “솔루션”이 아닌 “문제”다. 어떤 문제를 풀어야 하는지 알려주고, 이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온전히 위임을 해야 한다.
11.09 목 (69% ~ 72%)
프로토타입은 무엇인가를 알아내기 위해 사용하는 ‘일회성’ 도구다. 프로토타입의 목적은 검증과 학습에 있으며, 이를 온전히 충족하지 못하거나 혹은 충족을 완료했다면, 존재할 필요가 사라진다.
그렇기에 “확장 가능성”이란 요소는 프로토타입에서 존재할 수 없는 요소다. ‘확장 가능성’은 미래 시점을 고려한 말이며, 프로토타입에겐 미래란 없고, 오직 현재만이 있을 뿐이다. 인간의 버리지 못하는 습성은 프로토타입의 본질을 해치게 만든다.
11.10 금 (72% ~ 90%)
좋은 제품 관리자는 “좋은 서비스”를 만드는 데 그치지만, 위대한 제품 관리자는 “좋은 서비스”와 “좋은 비즈니스”를 함께 만든다. 사업적 측면을 고려하지 않고, 그저 가치 있는 서비스만을 만들려고 노력한 과거의 내가 부끄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