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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한 도전

기간
2024/06/26 → 2024/07/10
분류
경영
한 줄 요약
타협은 위대한 것이 아닌, 좋은 것을 만드는 데 그친다.
저자 및 출판사
북스톤
평가
⭐️⭐️⭐️⭐️

06.26 수 ( ~ 24 )

가능한 가장 거대하고 화려한 꿈을 꾸고 싶었다
요즘 들어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모르겠다. 불과 몇 년 전까지 남들에게 나는 어떠한 사람이 될 것이며, 삶의 미션을 확신하며 말했다. 하지만, 정말 그 때의 나는 진실한 꿈을 갖고 있었을까? 그저 미래를 그리는 모습을 남들에게 포장해 보여준 게 아닐까? 카뮈는 <시지프 신화>를 통해 우리는 알수록, 모르는 모순적 상황에 놓인다고 말한다. 나를 알아갈수록, 나를 믿지 못하겠다.
책에서 이승건 대표님은 과거에 거대하고 원대한 꿈을 꾸고 싶어했다고 한다. 나도 솔직하고 진솔한 꿈을 가질 수 있을까?

06.27 목 ( ~ 109 )

정말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는 걸까? 은행에서 10년, 20년 일 한 전문가들이 모두 아니라고 하는 걸 보니, 그들 말대로 내가 잘 몰라서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건 아닐까? 스스로에게 의구심을 가지게 됐어요. 그렇지만 그 사람들 역시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하는 말이기를, 변화를 두려워하며 아무렇게나 내뱉는 말이기를 바랐어요.
우리는 자신의 믿음이 부정 당하는 경험을 때때로 갖는다. 이 중에는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자신을 버티고, 나아가게 만드는 강력한 믿음도 있다. 이를 부정 당하는 순간, 엄청난 불안과 허무가 몰려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나아가야 한다. 설령 이제 무엇이 옳고, 어떤 것을 해야할지 모를지라도 발걸음을 옮겨야 한다.

06.28 금 ( ~ 128 )

인생에서 개인을 정의내리는 순간이 드물게 찾아오는데, 바로 지금이 그 순간이에요. 어려움에 빠졌을 때 도망가면 끝까지 실패자가 되는 거고요. 털고 일어서면 어려움 끝에 승리한 사람이 되는 거예요. 어떤 사람으로 남고 싶으세요?
선택은 ‘나’의 결과이자 원인이다. 나라는 사람이 가지는 생각, 가치관 등에 의해 선택이 결정될 수 있고,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이 되기 위해 선택을 내릴 수 있다.

07.01 월 ( ~ 184 )

모든 사람이 회사와 똑같이 발맞춰서 성장하지 않는다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에서 개인은 성장에 대한 압박을 받는다. 회사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 결국 1인분을 못하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즉, 자신의 성장 속도를 평가함에 있어 회사는 큰 기준이 된다.
자신이 충분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평가 기준 자체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오히려 기준인 회사의 성장 속도가 느리다면, 개인의 성장 압박도 낮을 수 밖에 없다. 내 성장 속도는 충분히 빠른가?

07.03 수 ( ~ 219 )

뭐든 과감히 도전하는 쪽을 선택해왔던 토스팀이었는데, 언젠가부터 토스가 할 수 있는 영역과 없는 영역을 나누어 경계를 짓기 시작했다. 이승건이 보기에 토스팀은 야수성을 상실한 상태였다.
무엇인가를 할 때, ‘되는 이유’보다 ’안 되는 이유‘가 훨씬 많다. 안 되는 이유를 하나하나 떠올릴수록, 두려움과 걱정은 그만큼 커진다. 결국, 피하고 싶다는 욕망이 휩싸인다. 하지 않으면, 모든 부정적 걱정을 피할 수 있기 따문이다. 안 되는 이유 속에서도 야수의 심장으로 밀고 나가야 한다.

07.04 목 ( ~ 248 )

그러나 '안 될 거야‘ 라는 말은 언제나 토스에는 이것이야말로 위대한 도전이라는 신호였다.
성공한 사람을 보면, 자연스럽게 부러움과 존경이란 감정이 앞선다. 그 사람이 어떤 길을 견뎌 왔는지 알지 못하며, 이해하려고 노력해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성공의 기분은 성취감과 씁쓸함이 섞여있지 않을까?

07.05 금 ( ~ 287 )

저의 평생은 내가 해낼 수 있을까?라는 질문과 싸워온 시간 이었어요. 스스로에 대한 기댓값과 실제 도달한 수준 사이에 집이 쳤거든요. 그리고 저는 그 집을 메꾸기 위해 평생 노력해왔습니다.
성장허기 위해 (1) 자신의 위치를 아는 능력과 (2) 스스로에게 분노하는 능력, 모두가 있어야 한다. 자신의 현재 위치와 목표, 이 둘의 괴리감을 깨달았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3가지로 나뉜다. 그러거나 말거나 안주하거나, 회의감에 빠져 더 가라앉거나 혹은, 분노하면소 행동하거나. 스스로에게 분노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07.08 월 ( ~ 306 )

관행을 답습하고 남들 말을 잘 따르는 것은 성공을 가져다주지 않아요.
토스 팀원들의 이야기를 볼수록 생각이 많아진다. 이들 모두는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는 바를 강하게 믿으며, 믿음을 현실로 만드는 행동력을 지녔다. 설령 자신의 믿음이 주변으로부터 부정 당할 수도 있고, 실패했을 때 큰 위험이 있음에도 말이다.
요즘 들어 성공에 가장 필요한 능력은 불안을 견뎌내는 힘이 아닐까 싶다. 선택이 맞는지 모르고, 잘못된 선택으로 엄청난 결과가 다가올 것임을 알고 있을 때, 누구나 불안할 수 밖에 없다. 이때, 성공의 씨앗을 지닌 자들은 묵묵히 할 일을 한다. 불안을 못 느끼는 게 아니라, 불안하지만 할 일을 하는 것이다.
누군가는 이를 꾸준함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꾸준히 하는 능력과 불안을 견디는 능력은 별개다. 우리가 누군가를 보면서 평가하는 ‘꾸준함’은 안정한 환경 속에서 발휘된 것들이다. 즉, 불안한 환경 속에서 꾸준함이 발휘되지 못할 수도 있다.
아직까지 나는 꾸준한 사람이지만 불안을 견디는 사람은 아닌 듯 싶다. 후자의 능력을 지닐 수 있으면 좋겠다.

07.09 ( ~ 333 )

이 세상에 영원한 전문가는 없으며, ‘그건 절대 안 된다’는 그들의 말은 절대로 틀리다는 사실을, 지금의 이 세상을 디자인한 사람들 또한 소위 ‘전문가들’에게 위축되지 않고 은원적인 질문을 던지는 이단아였음을, 그래서 냉소와 비아냥, 때로는 무시와 모함 속에서도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필요한 일을 묵묵히 해냈음을, 결국 그것이 승리로 가는 길임을 낙관했던 미친 사람들이라는 점을
타협은 위대한 것이 아닌, 좋은 것을 만드는 데 그친다. 타협을 내리는 이유는 온전히 내 의지인가? 아니면 주변 사람의 눈치와 반대에 떠밀린 것인가? 후자의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스스로에게 부끄러워야 한다. 나는 위대한 것을 만들고자 하는 욕심보다 남들의 눈치를 더 신경쓰는 것이니깐. 다른 사람의 의견에 휘둘리지 않고, 예측할 수 없는 상황과 이에 따른 리스크가 자신을 짓누를지라도, 내 믿음과 의지대로 생각하며 행하는 야수의 심장을 가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