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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받고 싶어 하는 마음

기간
2023/08/04 → 2023/08/11
분류
사회과학
한 줄 요약
인정 욕구는 자신의 존재 가치를 확인하고 싶어하는 욕망이다.
저자 및 출판사
오타 하지메
평가
⭐️⭐️
브런치 서평
08.04 금 ( 0% ~ 18% )
“나”의 가치는 타인이 정의한다. 제 아무리 스스로 가치가 높다고 판단해도, 타인이 동의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그렇기에, 인정 욕구는 자신의 존재 가치를 확인하고 싶어하는 욕망이다.
08.07 월 ( 18% ~ 40% )
불행히도, 인정의 기준은 자신이 가장 빛나는 순간에 기반한다. 자신이 가장 빛나는 상황에서 쏟아진 인정이 역치로 자리 잡히며, 이를 넘기지 못하는 상황에는 인정 받았다고 생각하지 못한다. 우리의 일생은 매일이 빛나지 않기에, 이 역치를 넘는 건 쉬운 일이 아님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자신이 가장 빛나는 순간과 그 외의 모든 순간을 무의식 중으로 비교한다. 책에서는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가, 스스로 옭아맨 인정의 기준에 의해서 다시 추락하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인정에 있어 우리 모두는 이카루스이며, 빛남의 이면에 있는 고통이 씁쓸하기도 하다.
08.10 목 ( 40% ~ 58% )
욕망을 충족시키고 싶다는 본능은 이성적 사고를 마비시킨다. 지금 바로 욕망을 충족할 수 있는 방법이나 상황이 눈 앞에 놓여 있다면, 어떠한 의심도 하지 않고 덥썩 잡아버린다. 욕망에 의해 사고를 멈추지 말자. 끝없이 의심해야 한다.
08.11 금 ( 58% ~ 100% )
인정 욕구의 근원은 “나”라는 사람의 가치 증명에 있다. 바꿔 말해 인정 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나는 가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욕구의 기대치와 충족치 사이의 차이는 나라는 존재에 대해 의문을 품게 만든다. ”나라는 존재가 가치가 없다면, 이 삶을 이어가는 게 맞을까?”
존재의 확립을 위해 우리는 인정 욕구를 달성하는 데 매달린다. 나라는 사람의 가치는 인정으로만 결정 되는 것이 아님을 받아들일 때, 인정 욕구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하지만, 인정 욕구를 단 한 번이라도 충족한 사람이라면, 그 황홀감과 자부심을 잊지 못한다. 이러한 사람은 오로지 인정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설령 그 방법이 그릇된 방법일지라도 말이다.
인정 욕구는 집착하면 독이 되지만, 조절하면 좋은 원동력이 된다. 나는 인정 욕구를 적절히 조절하는 사람일까? 혹은, 인정 욕구에 집착하는 사람일까? 아직은 후자에 가까운 사람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