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서평
07.05 수 ( 0% ~ 30% )
작중에서 리더는 팀원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여기서 칭하는 환경은 물리적 환경과 심리적 환경을 모두 포괄한다. 물리적 환경은 팀원이 잘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행할 수 있는 공간을 뜻하며, 심리적 환경은 팀원이 부담감, 두려움과 같은 부정적 감각을 느끼지 않는 공간을 뜻한다.
심리적 환경을 위한 키워드로 ”공헌감“이 강조되며, 공헌감의 궁극적 목적은 “팀원이 자신의 존재를 인정 받는다고 느끼게 만들기“에 있다. 자신이 팀원으로서, 함께 하는 사람으로서 충분히 좋은 사람임을 느끼게 만듦으로써 안정감을 느끼고, 더 좋은 심리적 환경이 형성된다
대화에 있어서 “누가 말하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대화 속에서 자신 혹은 상대방의 위치를 생각한 순간, 말에는 무언의 힘이 담긴다. 자신이 위에 있다는 생각이 들면, 강압감과 우월감을 전달할 수도 있고, 반대로 밑에 있다는 생각이 들면, 상대방의 말로부터 불안감과 두려움을 받을 수 있다. 말에서 그 자체가 아닌 것이 전달되면, “무엇을 말하느냐”가 퇴색되기에 조심해야 한다.
07.06 목 ( 30% ~ 50% )
“존재 승인”이란 단어에 이 책이 의미하는 모든 것을 내포하고 있다. 회사에서 리더가 팀원에게 하는 칭찬은 보통 업무와 관련이 있다. 즉, 칭찬의 직접적 대상은 팀원 그 자체가 아닌, 업무의 퍼포먼스에 있다.
이러한 칭찬은 설령 팀원의 존재적 가치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지라도, 지속 가능하지 않는다. 만약 칭찬이 업무 자체에만 집중됐다면, 업무 퍼포먼스가 낮은 시기에는 팀원은 자신의 존재적 가치가 인정 받기 어렵다.
그렇기에 업무가 아닌, 팀원 자체의 존재에 집중해야 한다. 대상에 대한 프레임을 바꿔보자
07.07 금 ( 50% ~ 69% )
완전한 존재가 되야 한다는 생각은 오히려 리더가 솔직하기 못하게 만든다. 불완전성의 두려움은 리더를 압박 시키고, 결과적으로 자신의 미흡함을 숨기기 위한 비이성적 태도를 갖게 만든다.
07.08 ( 70% ~ 100%)
팀원이 언제 어디서나 발언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리더가 가장 먼저 풀어야 할 과제가 아닐까? 굳이 말로 들어나지 않지만, 인간 관계에서 무언의 상하 질서가 생긴다. 상대방의 나이, 연차, 직업, 표정, 분위기 등에 의해 관계 속에서 갑과 을이 만들어 진다. 이러한 현상은 무의식적으로 나타나며, 관계가 고착 됨에 따라 소통은 급격히 줄어든다.
그렇기에 리더는 자신이 위에 있음을 나타내는 표시, 증거를 없애는 데 노력해야 한다. 팀원과 같은 위치에 있음을 나타냄으로써, 이들이 자신에게 어떠한 것이든 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